올 시즌 100타점 이상을 기록한 타자는 부문 1위 김재환(두산·133점)을 비롯해 14명입니다.
최형우는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2014시즌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까지 5시즌 연속 100타점 이상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이 기록은 프로야구 역대 3번째 대기록으로 박병호(넥센 히어로즈)와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만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박병호는 2012년 31홈런-105타점을 시작으로 2013년(37홈런-117타점), 2014년(52홈런-124타점), 2015년(53홈런-146타점), 그리고 미국을 다녀온 뒤 2018년(43홈런-112타점)까지 5년 연속 100타점과 4년 연속 홈런, 타점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5년 기록한 146타점은 역대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타점입니다. 그리고 2년 연속 50홈런은 리그 최초였고, 4년 연속 홈런왕과 타점왕을 석권한 것도 박병호뿐입니다. 이대호(롯데)는 올해 125타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야수들에게 한 시즌 100타점은 최고의 목표입니다. 역대 KBO 리그에서 100타점이 처음 나온 것은 1991년 장종훈(당시 빙그레)입니다. 신고선수 출신인 장종훈은 1992년에도 유일하게 100타점 이상(119점)을 기록했습니다.
KBO리그 통산 타점 순위는 1위가 이승엽(1498타점)이고 2위는 양준혁(전 삼성·. 1389타점), 3위는 이호준(전 NC·1265타점), 4위는 김태균(한화·1233타점), 5위는 장종훈(1145타점)입니다.
외국인 선수 타점왕은 우즈(당시 OB·두산)가 1998년과 2001년 두 차례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05년 서튼(당시 현대), 2008년 가르시아(당시 롯데)에 이어 2017년 다린 러프(삼성)가 124점을 때려 차지했습니다. 러프는 올해 125타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습니다.
내년에도 타점왕 경쟁은 김재환, 박병호, 이대호의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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