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 건너온' 장정혁 "로드FC 데뷔 D-9, 꿈 이룰 시간 다가와"

신화섭 기자  |  2018.12.06 11:20
장정혁. /사진=로드FC
‘탈북 파이터’ 장정혁(21·김대환MMA)의 로드(ROAD) FC 데뷔전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2월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51에 출전하는 장정혁은 맥스 핸다나기치(22·JUNIOR MMA NYMBURK)와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 모두 타격에 일가견이 있는 만큼, 화끈한 타격전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새로운 꿈을 찾아 두만강을 건넌 장정혁은 누구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6일 로드 FC와 인터뷰에서 "지난 시간 동안 힘든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종합격투기 선수로 성공하겠다는 꿈을 찾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왔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XIAOMI ROAD FC 051 대회가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번 시합을 준비하면서 제 부족한 부분들을 최대한 보완하기 위해 피땀 흘리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말 노력한 만큼 분명 이전보다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덕분에 이젠 이번 시합에서 제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제 스스로 기대가 되고, 설레기도 합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정혁은 "시합 준비를 도와주시는 관장님과 체육관 형님, 동생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분들이 보내주신 도움과 응원이 헛되지 않도록, 남은 기간 동안 컨디션 조절 잘 해 팬 분들이 원하시는 화끈한 게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십쇼!"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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