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데이비스, 뉴올리언스서 행복..트레이드 '노!'

이원희 기자  |  2018.12.06 17:03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앤서니 데이비스. / 사진=AFPBBNews=뉴스1

'뉴올리언스에서 행복하다.'

앤서니 데이비스(25)는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다. 또 소속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대표 스타다. 실력과 리더십이 뛰어나고, 팀을 향한 충성심도 엄청나다. 데이비스를 노리는 팀이 한둘이 아니지만, 데이비스는 뉴올리언스의 잔류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인퀴지터는 6일(한국시간) '최근 데이비스의 거취와 관련해 수많은 소문이 돌고 있으나 모두 사실이 아니다'며 '데이비스는 뉴올리언스에서 뛰는 것에 행복하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트레이드와 관련해 어떠한 요청도 구단에 넣지 않았다'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내년이 되면 옵트아웃을 통해 팀을 자유롭게 옮길 수 있다. 이에 데이비스의 뉴올리언스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데이비스가 내년 여름 FA를 통해 팀을 옮길 것이라는 예상이 대부분이고, 또는 뉴올리언스가 신인선수 지명권이나 다른 선수를 받아내기 위해 올 시즌 내로 데이비스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LA 레이커스, 보스턴 셀틱스 등이 데이비스의 다음 행선지로 꼽힌다. 이유도 제각각이다. 레이커스에 르브론 제임스(34)가 있으니 데이비스가 함께 뛰려고 하지 않겠냐는 의견. 보스턴의 경우 유능한 선수들이 많아 데이비스의 트레이드 카드를 맞춰줄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이 소문들은 데이비스의 생각과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스는 아직 뉴올리언스 말고는 다른 팀에서 뛴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고, 펠리컨스 일원들과 함께 우승하겠다는 꿈이 있어 오랫동안 이 팀에 남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비스는 지난달에도 "나는 뉴올리언스와 이 도시의 사람들을 사랑한다.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개인 기록을 올리고 싶고, 뉴올리언스의 팀 우승도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뉴올리언스도 데이비스와 같은 생각이다. 팀 내 최고 스타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것. 데이비스의 트레이드와 관련해 어떠한 계획도 세우지 않은 상태다. 또 될 수 있다면 FA에서도 데이비스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앤서니 데이비스. / 사진=AFPBBNews=뉴스1

한편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후보 3위에 오른 데이비스는 리그 최고의 빅맨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12년 전체 1순위로 뉴올리언스 유니폼을 입었고, 올 시즌 정규리그 22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27.9점, 리바운드 12.6개, 어시스트 5.0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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