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빚투→아픈 가정사에 사과까지[종합]

이경호 기자  |  2018.12.06 23:46
배우 한고은/사진=스타뉴스


배우 한고은이 부모의 채무로 인한 빚투(빛TOO, 나도 떼였다)에 휘말린 가운데 아픈 가정사를 공개하는 한편, 채무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마음까지 전했다.

한고은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6일 오후 이날 보도된 과거 한고은의 부모의 채무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고은 소속사는 지난 달 한고은의 아버지와 관련한 제보를 소속사를 통해 전달 받았다고 했다. 이어 제보를 준 이가 당사자인 한고은 아버지 연락처를 요청했다. 이에 사실 확인 및 요청한 연락처를 주기 위해 당사자인 아버지와 연락을 취해야 했다. 하지만 한고은은 아버지와 결혼식, 어머니 장례식 2차례 만남 외에 20여 년 이상 연락조차 않고 살아왔기에 친지들을 통해 (연락처를) 알아냈고, 지난 1일 제보를 한 이에게 연락처를 전달했다고. 이와 함께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 협조하겠고,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길 원하면 언제든지 연락 부탁드린다는 말과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고 한다. 이후 사건이 공론화 됐다.

한고은은 소속사를 통해 이번 채무와 관련, 아픈 가정사를 공개했다. 현재 벌어진 일을 보다 상세히 설명하기 위해서였다. 한고은은 미국 이민과 동시에 아버지가 가정을 등한시 해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지며 힘든 생활을 보냈다고 한다. 이후 한고은이 한국으로 돌아와 생활을 하게 됐고, 가장으로 생계를 책임지게 됐다고 한다.

한고은은 데뷔 후 자신도 모르는 상황에서 일어난 채무 관련 문제들로 촬영장에서 협박을 받고, 대신 채무를 변제 해주는 등 아버지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살았다. 뿐만 아니라 재작년 어머니의 사망 후 유산 상속 문제로 가정에 문제가 있었지만, 많은 걸 포기하고 아버지와 관계를 정리하고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다.

아버지와는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한고은은 자신의 아버지로 인해 오랜 상처를 받고 있는 이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고, 이유를 불문하고 피해자들과 완만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연예계에 부모 혹은 가족의 채무로 인해 '빚투'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스타들. 이름이 거론됐던 일부 스타들은 부모의 채무와 관련 한고은처럼 알리고 싶지 않은 가정사를 털어놓기도 했다. 좀처럼 끊이지 않고 있는 연예계 빚투. 스타의 직접적인 채무보다 부모, 가족과 얽혀있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40년 전 자신의 집에 세들어 살면서 한고은 가족과 알게 됐다는 A씨와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과거 한고은의 부모에게 돈을 빌려줬지만, 그들이 돈을 갚지 않았다고 했다.

A씨는 40년 전 자신의 집에 세들어 살면서 한고은의 가족과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과거 한고은의 부모가 은행 대출을 받기 위해 담보 물건이 필요하다는 부탁을 받아들였다고. 이후 은행으로부터 이자 상환 독촉장을 받은 후 그들을 찾았지만 잠적했다고. 이후 원금과 연체 이자를 갚지 못해 소유한 건물이 법원 경매로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수소문 끝에 한고은의 어머니를 만났지만 끝내 돈을 갚지 않고,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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