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결승골' 서울, 부산에 3-1 역전승... 유리한 고지 선점

박수진 기자  |  2018.12.06 20:53
고요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이 고요한의 결승골을 앞세워 부산 아이파크에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은 6일 오후 7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3-1로 승리했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조영욱과 고요한, 정현철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해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서울은 오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동시에 원정서 3골이나 넣으며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부산 최윤겸은 3-5-2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최전방에 김현성과 한지호를 세운 뒤 2선에 왼쪽부터 김치우, 호물로, 김진규, 김문환을 차례로 배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이재권. 3백 수비 라인은 규현준, 권진영, 노행석으로 구성됐고, 골문은 구상민 골키퍼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서울도 3-5-2 포메이션을 택했다. 윤주태와 조영욱이 투톱에 섰고, 왼쪽부터 김한길, 하대성, 정현철, 고요한, 윤종규가 미드필더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3백 수비를 이웅희, 김원균, 김동우 순으로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양한빈이 꼈다.

선취골은 부산의 몫이었다. 전반 23분 한지호의 패스를 받은 호물로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을 꽂아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이때만 해도 부산이 유리한 흐름을 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전반 42분 돌발 변수가 나왔다. 수비수 권진영이 위험한 태클을 하며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1-0으로 앞선 부산이 수적인 열세 상황이 된 것이다.

서울은 후반이 되자 공세를 높였다. 후반 10분 윤주태를 빼고 박주영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결국 서울은 득점을 만들어냈다. 후반 13분 하대성의 로빙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깔끔하게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계속 득점을 노린 서울은 결국 역전골까지 만들어냈다. 후반 34분 김동우의 크로르에 고요한이 헤딩슈팅을 성공했다.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후반 44분 박주영의 코너킥을 정현철이 쐐기골로 연결시켰다. 결국 경기는 서울의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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