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 "'무한도전' 종영, 아쉬워..멤버들 보고 싶었다"

서울국립현충원=이경호 기자  |  2018.12.07 09:55
광희/사진=임성균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출신 방송인 광희(황광희·30)가 자신이 출연했던 MBC '무한도전'의 종영을 아쉬워 했다.

광희는 7일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전역식을 가지고 21개월 동안의 군 생활을 마친 후 취재진 앞에 서 전역 소감을 밝혔다.

이날 광희는 "병장 황광희 전역했습니다. 충성!"이라고 전역 신고를 했다. 그는 지난 2017년 3월 13일 충청남도 논산 육군 훈련소에 입소, 군악병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었다.

광희는 전역식을 마친 후 취재진 및 팬들 앞에 전역 소감을 전하면서 '무한도전'의 종영에 대해 "아쉬웠습니다.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감독님, 형들과 통화하고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군대에서 보고 싶었던 이는 누구인지 묻자 "'무한도전' 멤버들"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입대 전 '무한도전' 멤버로 활약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3월 종영했다.

21개월 군생활을 마친 광희는 피자, 치킨 등이 가장 먹고 싶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걸그룹 블랙핑크를 보고 군 복무를 하면서 힘을 얻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광희는 2010년 제국의 아이들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가수 활동 외에 예능에 진출, 다양한 활동을 벌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전역 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방송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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