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를 어찌할꼬...첼시 감독의 진단은 도돌이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2.07 16:52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알바로 모라타가 살아야 첼시도 살 수 있다. 그렇기에 고민도 더욱더 깊은 법.

첼시에서 맞은 두 번째 시즌도 녹록지 않다. 급작스레 첼시행이 결정된 지난해 여름부터 썩 좋지 못했다. 모라타를 향한 의심도 커지고 있다. 첼시가 우승에 도전하려면 모라타가 아닌 또 다른 선수를 들여야 한다는 얘기도 나올 정도다.

모라타 스스로 느끼는 스트레스도 극심했다. 'ABC'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나 스스로 문제를 갖고 있었다. 모두와 등을 지면서 균형이 깨져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팬들은 축구선수들이 감정을 느낄 수 없는 것으로 본다. 우리가 높은 평가와 급여를 받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답답해했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직접 써본 뒤 내린 진단은 어떨까. 지난여름 첼시에 부임한 사리 감독은 모라타를 제1 옵션으로 최전방을 꾸려 왔다.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까지 14경기(선발 10회) 기회를 준 그다.

사리 감독의 평가는 일관됐다. 한 달여 전 "모라타가 아직 정신적으로 취약하다"라고 지적한 사리 감독은 "실력도, 자신감도 늘고 있다. 하지만 신체 조건과 기술이 좋은 만큼 더 향상돼야 한다"라고 분발을 촉구했다.

최근도 다르지 않았다. 사리 감독은 엠폴리를 맡았던 시절 지도한 리카르도 사포나라를 언급했다. 모라타를 논하던 중 "사포나라는 내가 본 최고 선수 중 하나였다. 하지만 멘탈 면에서 취약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사리 감독은 "모라타는 최근 6경기에서 4~5골씩 넣었다.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매주 모라타와 대화를 나눈다. 다만 피치 위에서는 선수 혼자다. 그 순간 본인이 지닌 잠재력을 100% 발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려운 일"이라고 부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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