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난' 박지훈 "첫 경기 잘 풀려... 수비 미스는 아쉽다"

안양=김동영 기자  |  2018.12.07 22:04
이적 첫 경기에서 펄펄 날며 팀 승리를 이끈 박지훈. /사진=KBL 제공

안양 KGC 인삼공사가 창원 LG 세이커스를 잡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박지훈(23, 184cm) 효과가 컸다. 박지훈은 이적 첫 경기부터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KGC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3라운드 첫 경기 LG전에서 100-92의 승리를 따냈다. 재역전승이었다. 고비도 있었지만, KGC는 흔들리지 않았고, 승리를 가져왔다.

중심에 박지훈이 있었다. 이날 박지훈은 35분 24초를 뛰며 19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가드 포지션이 약했던 KGC였지만, 박지훈의 가세로 모든 것이 변했다. 김승기 감독도 "박지훈이 다 했다"라고 말했을 정도다.

경기 후 박지훈은 "첫 경기부터 잘 풀리고, 팀도 승리해서 기쁘다.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적 후 팀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자 "브레이크 기간 시간이 좀 있었다. 팀 훈련하면서 잘 맞췄다. 그것이 경기에서 나타난 것 같다. 감독님께서 자신 있게 하라고 하셨다. 덕분에 잘됐다"라고 설명했다.

오세근-양희종과 호흡에 대해서는 "형들이 워낙 잘한다. 형들이 우리에게 맞춰준 것 같다. 너무 고마웠다. 조금 힘들 때 조언해주는 것이 큰 힘이 된다. 경기 막판 (오)세근이 형이 불러서 조금만 더 집중하자고, 괜찮다고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아쉬운 부분을 꼽아 달라고 하자 "디펜스가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다. 벌릴 수 있을 때, 내가 수비에서 미스를 했고, 파울도 많았다. 그런 것들이 팀을 힘들게 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짚었다.

플레이오프에 대해서는 "이제 3라운드가 시작됐다. 쭉쭉 치고 올라가서 6강, 4강에 챔피언 결정전까지 뛰어보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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