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SKY캐슬'에서 정준호가 첫사랑의 연락을 받고 당황했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에서는 첫사랑의 연락을 받고 당황한 강준상(정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주영은 "영재네 같은 비극이 생겨도 감당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 한서진은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영은 "오늘 저녁부터 조 선생님(이현진 분)이 예서 픽업할 거다. 예서 당분간 귀가 시간이 늦어질 거다. 못했던 걸 보충해야 돼서 그렇다"고 말했다.
사무실을 나온 한서진은 복도에서 박영재를 보게 됐다. 박영재는 김주영의 사무실로 향했다. 박영재는 "비켜라. 내가 저 여자 죽이려고 왔다. 네가 복수하라고만 부추기지 않았으면 엄마가 죽지 않았을 거다"고 말했다.
한서진은 "선생님은 단지 네 마음을 적극 활용해서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것뿐이었다"고 말했다. 김주영은 박영재에게 "난 널 합격 시키려고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박영재는 "최선이라고? 당신에게 최선이었을 뿐, 나와 우리 엄마한테는 최악이었다. 다 저 여자 때문이다. 비켜라"라고 말했다. 그리고 박영재는 김주영을 향해 칼을 휘둘렀지만 이를 막은 한서진이 자상을 입었다. 한서진은 응급실로 향하게 됐다.
치료를 마친 한서진은 "선생님께서 무사하셔서 다행이다. 영재는 잡았냐? 그 녀석 또 오면 어떡하냐. 경찰에 신고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주영은 "그럴 생각 없다. 죄책감을 견딜 수 없어서 누군가에게 터뜨리고 싶었을 거다. 잘 추스르길 바라는 게 선생님이 도리다"고 말했다. 한서진이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하자 김주영은 "아니다. 어머니께 신세를 졌다. 예서, 최선을 다해 케어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임(이태란 분)은 강예빈(이지원 분)이 상습적으로 절도했다고 의심했다. 편의점에서 몰래 지켜보던 이수임은 강예빈을 데리고 편의점 안으로 들어갔다. 이수임은 강예빈이 절도했다고 밝혔지만 가게 주인은 강예빈이 계산했다고 말했다.
이수임은 "먼저 말하려고 그랬다. 근데 네가 막았다. 남의 물건 손대는 버릇을 냅뒀다가"라고 말한 순간 말을 끊은 한서진은 "도둑질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푼 거다. 내 딸한테는 그게 게임이고 놀이였을 뿐이다. 학교, 학원으로 내몰리는데 어떻게 스트레스를 안 받겠냐. 난 내 방식대로 할 거다"고 말했다.
사실, 강예빈이 절도한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한서진은 편의점 주인에게 돈을 건네줬고, CCTV를 지워달라고 부탁했다.
이수임은 "그렇게 키워서 괜찮겠냐. 바늘도둑이 소도둑 되면 어떡하냐"고 말하자. 한서진은 "원하는 대학 들어가면 스트레스 사라질 거다. 난 이렇게 해서라도 명문대로 보내줄 거다"고 말했다.
이어 한서진은 네 남편 보육원 출신이라고 그랬지? 개천에서 용된 남편 만났으면 정신 차려야지. 네 아들 명문대 못 가면 네 남편만큼 살 수 있을 것 같냐"고 말했다. 이수임은 "아빠만큼 못 살아도 난 우주가 행복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서진은 "남편이 잘 나가도 네가 아무리 성공해도 자식이 실패하면 쪽박 인생이다. 한 번만 더 나대면 죽여버린다"고 말한 후 떠났다.
시어머니 윤여사(정애리 분)를 만난 한서진은 이사장에게 잘 말해서 남편 강준상을 센터장으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윤여사는 "센터장 사모님 소리 듣고 싶으면 네가 나서라. 가짜를 진짜처럼 포장하는게 니 특징이다. SKY 캐슬 사람들은 네가 은행장 딸인 줄 알고 있지? 감쪽 같이 속이는 애가 남편 출세길 못 만들어내냐"고 말했다.
이어 윤여사는 "애비 첫사랑까지 떼어내고 그 자리 꿰어찼다. 모사에 탁월한 애가 누구한테 부탁하냐. 그리고 요즘 어떤 시대인데 인사 청탁을 하냐"고 말했다. 한서진은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김혜나는 병실에서 강준상(정준호 분)과 찍은 사진을 보고 있었다. 김혜나가 나타나자 김은애는 사진을 황급히 감췄다. 김혜나(김보라 분)의 엄마 김은애가 강준상에게 연락했다. 연락을 받은 강준상은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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