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강릉선 탈선 사고..탑승객 14명 부상 병원行

/사진제공=뉴스1

KTX 강릉선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7분께 강릉 운산동 남강릉 차량기지 인근에서 서울행 KTX열차가 탈선했다.

소방과 코레일 강원본부 등에 따르면 객차 10량 중 4량이 기울어지며 선로를 이탈했다.

열차 총 탑승객은 201명으로 기관사와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98명이 타고 있었다. 기관사를 포함한 탑승객 14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로 강릉선 진부역∼강릉역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역∼진부역은 정상 운행하고 있다.

코레일 강원본부 측은 나머지 승객들이 진부역에서 다음 열차를 탈 수 있게 버스와 연계해 수송하고 있다.

임현우 코레일 강릉역 부역장은 "열차가 최대한 빨리 정상 운행되도록 복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은 아직까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