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부산 최윤겸 감독 "목표 달성 못해 죄송하다" (일문일답)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2018.12.09 16:54
부산 최윤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을 넘지 못하며 K리그1 승격에 실패한 부산 최윤겸 감독이 아쉬움 짙은 소감을 밝혔다.

부산 아이파크는 9일 오후 2시 1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FC서울과 'KEB 하나은행 2018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앞서 부산 원정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던 서울은 합계 전적에서 1승 1무, 합계 점수에서 4-2로 앞서며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반면 부산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에도 승강 플레이오프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 소감은.

▶ 3골 격차를 넘기에는 상대 수비가 강했다. 그걸 뚫기 위해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했다. 아쉽게는 됐지만 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했다.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감독으로 승격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죄송스럽다.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오늘 경기 같다.

- 2년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고비를 못 넘었는데.

▶ 지난해 분위기는 파악하기 어렵다. 올해는 저희 팀도 크고 작은 안 좋은 상황들이 잦았다. 부상 선수들이 나오면서 경기력이 꾸준하지 못했다.

서울과 여기서 맞붙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준비했다. 11:11로 맞붙었을 때에는 좋았는데 홈에서 3골을 내준 게 패착이다.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준비를 잘했으나 마지막에 결정을 짓지 못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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