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리버풀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26)가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살라는 8일 AFC 본머스와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에서 세 골을 몰아치며 리버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EPL 52경기에서 40골에 도달, 클럽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을 수립했다.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는 당연히 살라의 몫이었지만, 그는 수상을 거부했다. 이유는 밀너 때문이다.
살라는 인터뷰를 통해 “밀너의 훌륭한 경력을 축하하고 싶었다. 그가 바로 오늘 경기 MOM에 어울리는 선수”라고 추켜세웠다.
밀너는 32세 338일에 EPL 통산 13번째 500경기를 달성했다. 잉글랜드 전 대표인 가레스 배리(32세 219일)에 이어 사상 두 번째 젊은 나이로 500경기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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