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클린시트 쿠르투아, “우승 하려면 더 발전해야”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26)가 리그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레알은 10일 우에스카와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8분에 터진 가레스 베일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 승리를 거두고 리그 순위를 4위로 끌어 올렸다. 최근 모든 대회를 통틀어 4연승을 달렸다.

이날 골문을 지킨 쿠르투아는 상대 맹공을 잘 차단하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지난달 11일 AS로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이달 2일 발렌시아, 이번 우에스카전까지 3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주전을 꿰찼다.

경기 후 쿠르투아는 ‘비인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전반 경기력은 좋았지만, 후반 상대 공세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승리에 만족한다”며, “우리가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면 이런 경기를 이겨야 한다. 볼 소유가 너무 적었다. 이런 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쿠르투아는 케일러 나바스와 주전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최근 3연속 무실점인 그는 “한 골도 내주지 않은 건 긍정적이다. 이런 모습을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마음을 다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