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 "좋은 본보기 되고파" [GG]

코엑스(삼성동)=박수진 기자  |  2018.12.10 17:43
손아섭 /사진=뉴스1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30)이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을 받았다.

KBO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8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했다. 본 시상식에 앞서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시상자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예종석 회장이 나섰고, 수상자는 손아섭이었다.

이로써 롯데는 2017년 신본기에 이어 2년 연속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손아섭은 "많은 선배들께서 좋은 일을 하신다"며 "좋은 본보기가 됐고, 선수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좋은 일을 계속 하고 싶다"고 말했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온 손아섭은 나눔문화를 선도하고자 지난 4월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에 가입했다. 양정초, 개성중, 부산고 등 모교를 비롯해 야구선수를 꿈꾸는 부산지역 야구부 후배들에게 2억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원했다.

또 올해 1월 초 손아섭은 훈련을 위해 떠난 필리핀에서도 휴식일에는 현지 초등학생들을 만나 수업시간에 참여하거나 공사장 일을 돕는 등 봉사활동을 했다. 지난 9월에는 정규시즌 경기에서 착용한 유니폼에 친필 사인을 더해 지역 유소년야구발전기금 마련을 위한 경매 물품으로 내놓았으며, 2016년부터 매년 참가해온 롯데 선수단의 1만 포기 김장 나눔 행사에 올해도 동참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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