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신과함께' 3편? 당연히 출연해야죠"[★숏터뷰]

김현록 기자  |  2018.12.11 08:00
영화 '스윙키즈'의 배우 도경수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신과함께' 3편이 만들어진다면, 당연히 해야죠."

배우 도경수가 영화 '신과함께' 속편 출연 가능성을 밝혔다.

영화 '스윙키즈' 개봉을 앞둔 지난 1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에 나선 도경수는 1,2편 도합 2500만 관객을 모은 쌍천만 히트작 '신과함께'에 대해 언급했다.

'신과함께' 시리즈에서 관심사병 원일병 역을 맡아 1,2편 모두에 출연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도경수는 "저한테는 값진 작품"이라며 "저에게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우리 나라에서는 없었던 작품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무엇보다 김용화 감독님을 만났다는 것이 최고의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잊을 수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각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신과함께' 시리즈는 1·2편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에 이은 3·4편이 준비 중인 상태. 더욱이 도경수가 맡은 원일병은 속편에서의 활약 가능성을 남긴 터라 출연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출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시즌3은 아직 모르겠다. 한다고 기사는 났더라"라고 말문을 연 도경수는 "연락이 오시려나"하고 너스레를 떨며 "만약 한다면 당연히 저는 해야죠"라고 답해 또한 눈길을 끌었다.

아이돌그룹 엑소의 리드보컬 디오로 먼저 사랑받은 도경수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는 배우로도 맹활약 중.

도경수가 주연을 맡은 신작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터질 듯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도경수는 열정 가득한 탭댄스를 추는 포로수용소 청년 로기수 역을 맡아 영화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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