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의 날' 조우진, '내부자들' 넘는 강렬함

김현록 기자  |  2018.12.11 08:51
사진=영화 '국가부도의 날' 스틸컷

배우 조우진이 영화 '국가부도의 날'의 재정국 차관으로 폭발적 반응을 불러모으고 있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3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저력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재정국 차관으로 분한 조우진은 영화 '내부자들'을 뛰어넘는 강력한 연기로 뜨거운 반응을 얻는 중.

앞서 조우진은 대한민국 정치계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지닌 사람들의 음모와 배신을 그린 영화 '내부자들'(2015)에서 행동대장 조상무 역을 맡아 소름 끼치는 악역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무표정한 표정과 감정 없는 톤으로 안상구 역의 이병현과 대립하며 배우 조우진의 존재를 널리 알렸다.

'국가부도의 날'에서는 국가 위기 속에서 새로운 판을 짜는 재정국 차관 역으로 분해 '내부자들'과는 또 다른 강렬함을 선보인다. 그는 자유자재의 목소리 톤과 냉소적인 표정은 물론 위기 대응 방식에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김혜수 분)과 강하게 대립하며 관객의 분노를 유발했다.

조우진은 "전형적이지 않은 입체적인 캐릭터로 표현하고자 했다.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필요한 경우 애드리브나 제스처를 더했고 캐릭터의 화법이나 호흡 등 고민을 많이 했다"며 캐릭터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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