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과 조선어학회..'말모이' 함께한 우리말 동지들

김현록 기자  |  2018.12.11 09:21
사진=영화 '말모이' 스틸컷

영화 '말모이'가 우리말 사전을 만들기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했던 조선어학회의 동지애가 가득 담긴 스틸컷을 11일 공개했다.

영화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윤계상부터 김홍파, 우현, 김태훈, 김선영, 민진웅 등 드라마와 영화를 가리지 않고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던 연기파 배우들이 우리말 사전을 만들기 위해 말과 마음을 모으는 조선어학회 대표와 회원으로 만났다.

극중 조선어학회 대표 류정환(윤계상)과 학회 회원들인 조갑윤 선생(김홍파), 임동익(우현), 박훈(김태훈), 구자영(김선영), 민우철(민진웅)은 민족의 정신인 말을 지키는 것이 나라를 지키는 길이라 믿고, 일제에 맞서 주시경 선생이 남긴 원고를 기초로 사전을 만들고자 한다.

갈수록 극악해지는 일제의 감시망을 피해 조선어학회 회원들이 꿋꿋하게 전국의 말을 모으는 '말모이'를 완성해 나가는 과정은 말이 왜 민족의 정신인지, 사전을 만드는 것이 왜 나라를 지키는 일인지에 대한 깊은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극중 '말모이' 정신을 상징하는 문구인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란 문구처럼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과 회원들은 전국의 말을 한데 모으는데 큰 용기를 냈던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낸 감동과 공감, 따뜻한 웃음이 영화 속에 담긴다.

'말모이'는 다가오는 새해 1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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