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11일 양의지와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금 60억원에 연봉 65억원, 4년 총액 125억원이다.
양의지는 발군의 투수 리드 능력은 물론 도루 저지와 함께 공수를 겸비한 리그 최고 포수로 평가 받는다. 공격에서도 올해 타격 2위(타율 0.358)에 오르며 지난 10일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NC 이동욱 감독은 "포수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면서 공격력도 보강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신 두산 구단과 김태형 감독님, 동료 선수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NC 김종문 단장은 "창원 새 야구장 시대에 맞춰 창원시민과 경남도민의 팬심에 화답하는 길은 선수단에 과감히 투자해 전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다이노스가 내년 가을야구에 다시 도전하며 강팀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NC는 이달 중 경남 창원에서 양의지의 입단식을 열 계획이다. 양의지는 앞으로 경남에서 펼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계획을 이 자리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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