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키즈' 박혜수 "첫 영화 주연..촬영 안끝나길 바랐다" [★숏터뷰]

김미화 기자  |  2018.12.11 12:12
배우 박혜수 /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박혜수(24)가 첫 영화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하며 "(촬영이) 끝나지 않길 바랐다"라고 말했다.

박혜수는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 개봉을 앞두고 11일 오전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터질 듯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혜수는 극중 스윙키즈단의 통역관 양판래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스윙키즈'를 통해 첫 영화 주연을 맡은 박혜수는 촬영장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박혜수는 "강형철 감독님이 너무 유머러스하고 재치있다. 화도 안내는 분이시다"라며 "저는 그런 분은 처음 봤다. 저희가 탭댄스를 매일 구르고 있으니까 계속 들으면 힘드실만도 한데 '그만 좀 해~' 그러면 또 계속 하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혜수는 "현장 자체가 너무 즐겁고 화기애애하고 열정적이었다. 영화 촬영이 길었는데, 그런 현장에 매일 출근하는게 행복하더라"라며 "촬영이 얼마 안남았을 때는 출근하면서 '촬영이 안 끝났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했다"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또 박혜수는 "첫 영화이다 보니 개봉을 앞두고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시사회 이후 반응도 좋고,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다행이다"라며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많은 분들이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스윙키즈'는 오는 12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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