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원하는 영 "나에게 맨유는 세계 최고의 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2.11 10:31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애슐리 영(33)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은 10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맨유에서 뛰는 걸 사랑하며, 내게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고 말했다.

영은 지난 2011년 맨유에 입단한 뒤 줄곧 주전으로 활약해왔다. 한때 측면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풀백으로 포지션을 바꿔 큰 성공을 거뒀다. 이번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1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 나서며 조제 모리뉴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그러나 미래는 불안정하다. 영은 내년 6월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맨유가 1년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으나, 영의 많은 나이가 맨유의 결정을 주저하게 만들었다.

영은 "21세 때 몸 상태 같다. 다리가 뛸 수 있는 한 뛸 것이고, 맨유에 머무는 것을 사랑한다"라며 재계약을 희망했다. 그는 "나에게 맨유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고 지금도 마찬가지며, 앞으로 그렇다"라고 말했다.

재계약과 함께 우승을 향한 열망도 내비쳤다. 그는 "34세에 가까워졌지만 바뀐 것은 없다. 여전히 우승을 원하고, 선수단 모두 원하고 있다"라며 자신 있게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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