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냐 현역 지속이냐... 로번, "모든 가능성 열려 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2.11 10:43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네덜란드의 전설 아르연 로번(34, 바이에른 뮌헨)이 자신의 미래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로벤은 지난 9일 독일 '키커'와 인터뷰에서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로번이 뮌헨을 떠난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계약도 1년 밖에 남지 않아 잔류가 불확실했다. 그러나 로번은 확답을 피했다. 현지 언론은 은퇴부터 네덜란드 복귀, 뮌헨 경영진 합류 등 여러 추측들을 내놨다.

이에 로번이 입장을 밝혔다. 그는 '키커'를 통해 먼저 은퇴설에 대답했다. 그는 "내게 제안이 오고, 100% 확신을 준다면 계속 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상적인 제안이 아니라면 끝"이라며 은퇴 가능성도 열어 뒀다.

하지만 은퇴에만 무게를 싣지 않았다. 로번은 네덜란드 복귀에 "확답하긴 이르다. 만약 복귀가 확실해지면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를 현역 은퇴와 네덜란드 복귀 2가지로 좁혔고,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고민을 거듭할 생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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