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의 아시안컵 추억, “이란에 역전승한 기억 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2.11 11:24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슈퍼맨’ 이동국(38, 전북 현대)이 18년 전 이란과의 치열했던 승부를 회상하며 미소를 지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을 앞두고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이동국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이동국은 2000년 레바논 아시안컵, 2004년 중국 아시안컵, 2007년 동남아 4개국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그는 3개 대회에서 총 10골을 넣었다. 레바논 아시안컵 때는 6골로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동국은 8강전이었던 이란전을 떠올렸다. 그는 “골을 넣으면 끝나는 제도였다.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끝나기 전 (현재 전북 코치인) 김상식 코치가 동점골을 넣었다. 연장전으로 가서 연장전에서 골을 넣은 기억이 난다”고 했다.



이어 “그 당시 내가 무릎이 안 좋은데도 경기를 뛴 기억이 난다. 골든골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며 자신의 골로 경기를 종료하고 승리를 차지했던 순간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듯 보였다.

이동국은 “이란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연장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한 생각이 많이 난다”며 여전히 이란을 상대로 승리했던 기억을 간직하고 있었다.

그는 아시안컵 득점왕을 차지했던 것에 대해 “득점왕이 목표가 아니고 경기를 뛰는 것이 목표였다”고 한 뒤 “경기를 뛰려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하는 기억 뿐이다. 찬스가 나면 연결시켰다. 그 당시 대표팀에서 경기를 뛰고자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고 무릎에 부상이 있던 상황이라 출전하는 것 자체에 목표를 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 결과가 내가 득점왕을 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경기를 뛰기 위해 노력한 것이 득점왕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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