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버스타고 생얼로 등교..못 알아보더라고요" [★숏터뷰]

영화 '스윙키즈' 박혜수 인터뷰

김미화 기자  |  2018.12.11 12:25
배우 박혜수 /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박혜수(24)가 평소 학교에 다닐 때 생얼로 다닌다고 털어놨다.

박혜수는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 개봉을 앞두고 11일 오전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터질 듯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혜수는 극중 스윙키즈단의 통역관 양판래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스윙키즈'를 통해 첫 영화 주연을 맡은 박혜수는 영화 속에서 영어와 중국어 그리고 한국어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뛰어난 외국어 실력을 발휘한다.

박혜수는 중학교 때 10개월 동안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왔으며, 그 이후 영어에 대한 관심으로 꾸준히 혼자 공부했다고 말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학중인 박혜수는 언어에 대한 관심이 많으며, 중국어까지 공부하고 있다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박혜수는 "원래 언어에 관심이 많아요. 영어도 계속 열심히 해서 오디션 볼때 '저 영어 잘해요' 했는데 막상 현장에 가니 듣는 것은 돼도 입을 떼기까지는 좀 시간이 걸리더라고요"라며 "그래도 원래 언어를 공부하는 것을 좋아해요"라고 말했다.

그는 연기 활동으로 바쁜데도 학교에 나가냐는 질문에 "요즘도 열심히 학교를 다녀요. 학교에 다닐 때는 버스를 타고 생얼에 추리닝을 입고 가요. 친구들이 '신경 좀 쓰라'고 말하는데 아침 수업 들으려면 힘들더라고요"라고 웃었다.

사람들이 알아봐서 불편하지 않냐고 묻자 박혜수는 "학교에서는 다들 시크한 것 같아요. 수업 들을 때는 아무도 아는 척 안해서 아무도 못 알아보나 생각했어요"라며 "그런데 나중에 내 친구들이 '누가 너랑 수업 들었는데 팬이라고 하더라' 이렇게 전해줘서 알게 된 적도 있어요. 저는 제가 생얼이라 못 알아보는 줄 알았거든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영화 '스윙키즈'는 오는 12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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