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 남명렬 "연극, 어려운 만큼 희열 커"

공미나 이슈팀기자  |  2018.12.11 15:27
(왼쪽부터) 배우 정은혜 최수형 배해선 황정민 남명렬 박은석, 서재형 연출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남명렬이 연극이라는 장르가 지닌 매력에 대해 말했다.

남명렬은 11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연극 '오이디푸스'(연출 서재형·제작 샘컴퍼니)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연극의 매력을 강조했다.

남명렬은 극 중 진실을 알고자 하는 오이디푸스를 양치기에게 안내하는 코린토스 사자 역할을 맡았다. 앞서 1995년에 연극 '오이디푸스'에 한 차례 출연한 바 있는 그는 당시 이오카스테를 연기했다.

이날 남명렬은 '오이디푸스' 재출연에 대해 이야기하며 "다른 장르는 변주가 돼서 새롭게 제작되는 경우가 흔치 않다. 그러나 연극은 작품들이 변주돼 끝없이 재공연이 된다. 때문에 나이가 들며 다른 배역을 섭렵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명렬은 "연극은 무대 위에서 배우 자신이 스스로 편집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장르"라며 "그만큼 어려운 것을 해내면 큰 희열이 있다. 그리고 그 어려운 것을 해내고 있다"고 배우로서 느끼는 점들에 대해 말했다.

'오이디푸스'는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 소포클레스의 작품을 원작으로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할 비극적 운명의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이다.

'오이디푸스'는 내년 1월 29일부터 2월 24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에서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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