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의 방' 김재영 "류혜영, 현장서 장난 많이 쳐"

상암=한해선 기자  |  2018.12.11 14:31
/사진=CJ CNM


배우 김재영이 드라마 '은주의 방'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류혜영의 현장 모습에 대해 "장난을 많이 치는 편"이라 밝혔다.

김재영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은주의 방'은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 휴직녀 심은주(류혜영 분)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방을 고쳐가는 과정에서 삶도 회복해 가는 인생 DIY 드라마.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 현실밀착형 소재와 개성 넘치면서도 공감가는 캐릭터들의 일상 이야기가 현대인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고 있다.

류혜영과 김재영은 '은주의 방'에서 두 주인공 은주와 민석을 맡아 19년 지기 절친을 선보이고 있다. 은주가 셀프 인테리어를 통해 삶을 회복해 가는 과정에서 민석이 이를 지켜보며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극중 김재영은 은주에게 다양한 인테리어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실제 어떻게 숙지하고 연기했는지 묻자 "대본으로 숙지하지만 않았다. 많이 찾아보기도 했다. 어릴 때부터 손재주가 있었다"고 말했다.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는 "남사친이긴한데 처음부터 좋아하는 입장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류혜영은 현장에서 나에게 장난을 많이 치는 편이다"라고 케미를 자랑했다.

민석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둔 주안점에 대해서는 "나는 친절한 남사친을 전하고 싶었다. 베풀어주고 양보해주는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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