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의 방' 박지현 "웹툰 원작보다 얄밉지 않아..연민 캐릭터"

상암=한해선 기자  |  2018.12.11 14:47
/사진=CJ CNM


배우 박지현이 드라마 '은주의 방' 속 혜진 역에 대해 "너무 얄밉게만 보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박지현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 같이 말했다.

박지현은 "아직 방송에 등장하는 정도로 나왔는데 많은 분들이 '얄밉다'는 반응을 해주시더라"며 웃었다.

또한 "은주를 질투할 수밖에 없는 명분이 이제 나온다. 앞으로 혜진이가 얄미워지겠지만 너무 얄밉게만 보시지 마셨으면 좋겠다. 연민의 감정으로 보셨으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언급했다.

박지현은 "원작만큼 얄밉지는 않게 나올 것이다. 나만의 방식대로 표현을 하려 했다"며 "연기를 하면서 혜진에게 동정심이 생겼다. 사랑받지 못했던 친구여서 웹툰에서의 혜진보다 드라마 속에서의 혜진에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은주의 방'은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 휴직녀 심은주(류혜영 분)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방을 고쳐가는 과정에서 삶도 회복해 가는 인생 DIY 드라마.

박지현은 극중 미모의 갤러리 디렉터 류혜진 역을 맡아 애정결핍에 휩싸인 가운데 동창 은주를 시기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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