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한지민, 영화제작자가 뽑은 올해의 배우..작품상은 '1987'

김현록 기자  |  2018.12.11 14:31
주지훈 한지민이 영화제작자가 뽑은 올해의 배우에 선정됐다. / 사진=스타뉴스

주지훈과 한지민이 영화제작자가 뽑은 올해의 배우에 선정됐다.

11일 제5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이 총 15개 부문의 수상작과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한 해 동안 한국 영화계를 빛낸 주역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자 시작된 행사다.

영화 '암수살인'(제작 필름295 블러썸픽쳐스)의 주지훈과 '미쓰백'(제작 영화사 배)은 남녀주연상을 수상한다. 주지훈은 감옥에서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으로, 한지민은 소외된 소녀를 위해 자신을 내던지는 여자로 그간의 이미지와 완전히 다른 변신을 선보였다. 남녀조연상은 '안시성'의 배성우, '독전'의 진서연이 선정됐다.

작품상은 영화 '1987'(감독 장준환, 제작 우정필름)에 돌아갔다. 실화를 바탕으로 1987년 그해를 고스란히 담아내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 '1987'은 각본상까지 2관왕에 올랐다.

한국의 아름다운 사계절의 풍경을 담는 시도와 관객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를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리틀 포레스트'(제작 영화사수박)의 임순례 감독은 감독상을 받는다.

'공작'은 촬영상(최찬민), 조명상(유석문), 미술상(박일현) 등 3관왕에 올랐으며 '독전' 또한 여우조연상에 이어 편집상(양진모), 음악상(달파란) 등 3관왕이 됐다. 음향상은 '곤지암'(박용기·박주강), 기술상은 '신과함께-죄와 벌''신과함께-인과 연'의 시각효과(진종현)에 돌아갔다.

kreative thinking상(이하 kth상)은 이석근 감독의 '너의 결혼식'(제작 필름케이 외유내강)이 받는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주관하고 KTH,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제5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7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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