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챔스 맨유전 소집명단 18인 발표..이강인 포함

이원희 기자  |  2018.12.11 21:37
이강인. / 사진=발렌시아 트위터

스페인 발렌시아의 '특급 유망주' 이강인(17)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데뷔 기회를 잡았다.

발렌시아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리는 '2018~2019 유럽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경기에 앞서 발렌시아는 맨유전에 나설 18명의 선수들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한국의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지난 5일 에브로전, 9일 아틀레티코 발레아레스의 3부 리그 경기 등에 출전해 눈도장을 받았다. 상승세를 이어가 챔피언스리그에도 데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함께 발렌시아는 에제키엘 가라이, 제프리 콘도그비아, 데니스 체리셰프, 다니 파레호, 미키 바추아이 등 주전 선수들을 총 소집했다.

현재 발렌시아는 1승 2무 2패(승점 5)를 기록해 조 3위에 랭크됐다. 조 2위 맨유(승점 10)와의 승점차가 꽤 벌어져 있어 이번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조 최하위 영보이스는 승점 1밖에 따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조 3위를 확정, 앞으로 유로파리그에 나서게 됐다.

/ 사진=발렌시아 홈페이지

발렌시아 입장에선 필사적으로 승리를 따낼 동기부여가 크게 없는 셈이다. 발렌시아-맨유의 경기 흐름에 따라 이강인이 출전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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