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용 아버지, "바르셀로나가 최적의 차기 행선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2.11 21:43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프랭키 데 용(21, 아약스)의 아버지가 아들의 바르셀로나 이적을 지지했다.

네덜란드 매체 ‘부르발’의 1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데 용의 아버지는 인터뷰를 통해 “나는 바르셀로나가 아들에게 최적의 행선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데 용은 전 유럽이 주목하고 있는 미드필더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증명하면서 정상급 선수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영입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바르셀로나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데 용을 세르히오 부스케츠(30)의 후계자로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아직 높지 않다. 아약스는 오는 2020년까지 계약돼 있는 데용을 쉽게 내줄 의향이 없다. 그의 이적료로 7,500만 유로(약 96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데 용 아버지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나는 아들이 내년 여름 아약스를 떠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적이 일어날 확률은 95%라고 생각한다”라고 확신했다.

이어 “결정은 데 용의 몫이다. 아들은 굉장히 똑똑하고 깨어있다. 오는 봄까지 아들의 결정을 기다려 볼 것이다”라며 아들의 의사를 존중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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