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 투병.."항암치료 전념" [공식입장]

김미화 기자  |  2018.12.12 11:04
방송인 허지웅 / 사진=스타뉴스


방송인 허지웅이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이다.

12일 소속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허지웅씨는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하였고,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아 현재 항암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라며 "현재 예정된 모든 일정을 모두 마쳤으며 치료에 전념하여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빠른 쾌유를 빌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허지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한다"며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지 좀 되었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확진까지 이르는 요 몇 주 동안 생각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아모르파티'에 모친과 함께 출연 중인 허지웅은 "그나마 다행인 건 미리 약속된 일정들을 모두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어제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다. 마음이 편하다"라고 밝히며 지난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버티는 삶에 관하여'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며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기겠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소속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안녕하십니까,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허지웅씨 건강 관련 공식 입장에 대한 내용입니다. 많은 분이 염려와 걱정을 하실 것이 우려되어 현재 허지웅 씨의 상태를 알려드립니다.


허지웅씨는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하였고,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아 현재 항암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예정된 모든 일정을 모두 마쳤으며 치료에 전념하여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빠른 쾌유를 빌어주시길 바랍니다.

허지웅씨는 완치를 위해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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