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 인터뷰] 황의조, "아시안컵 발판 삼아 유럽 꿈꾼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2.12 18:07

[스포탈코리아=울산] 정현준 인턴기자=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아시안컵을 통해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황의조는 12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비 동계훈련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2018년에 대해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감사한 해"라고 웃으며 얘기했다.

황의조에게 2018년은 최고의 해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출전, 9골을 터트리며 대회 전 불거진 발탁 논란을 찬사로 바꿨다. 그를 향해 역대 최고의 와일드카드라는 찬사가 쏟아졌고, 최용수 당시 SBS 해설위원(현 FC서울 감독)은 “황의조가 예전의 나보다 더 뛰어나다”라며 극찬했다.

아시안게임의 상승세는 A대표팀으로 이어졌다. 지난 10월 우루과이와 친선 경기에서 후반 21분 선제골을 토트리며 3년 간 이어졌던 A매치 무득점 고리를 끊었다. 지난달 호주 원정 2연전에서는 2골을 넣어 대표팀 No.1 공격수로 도약했다.

리그에서도 빛났다. J리그 16골, 리그컵 5골을 합쳐 총 21골로 감바를 강등 위기에서 구하며 시즌 MVP를 수상했다.

이런 황의조의 활약에 AFC도 주목했다.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력한 아시안컵 득점왕 후보로 선정했다.

황의조는 아시안컵 준비 상황에 차분하게 답변했다. 그는 “경기 수도 많았고, 시즌 끝난 지 얼마 안됐다. 훈련 방식과 회복에 대해 얘기했고, 이번 훈련도 그렇게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한국이라는 자부심, 강팀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것"이라고 한 황의조는 "자만심이 아니라 자신감으로 바꿔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의조는 이번 아시안컵을 발판으로 더 발전하길 원한다. 바로 유럽 진출이다. 특히 아시안컵은 유럽의 각 팀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대회다. 오래 전부터 유럽행을 바랐던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꿈을 현실로 이루겠다는 목표다.

그는 "유럽 진출은 선수라면 당연히 가진 꿈"이라며 남은 기간 100%를 만들어 본선에 임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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