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함정우 "밝고 긍정적인 사고가 도움됐다"

그랜드하얏트호텔=심혜진 기자  |  2018.12.13 17:18
함정우./사진=뉴스1

함정우(24·골프존)가 생애 단 한 번 수상할 수 있는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함정우는 13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8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왕을 수상했다.

함정우는 이번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해 TOP10 진입 3회 포함 10개 대회에서 컷통과에 성공하는 등 시즌 내내 고른 성적을 기록했다. 그 결과 신인왕 포인트 505점을 획득, 고석완(24·400점), 윤성호(23·285점)를 따돌리고 신인왕에 등극했다.

수상 후 함정우는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 부모님과 가족들, 매니지먼트 관계자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지훈련 때부터 신인왕을 목표로 꾸준히 열심히 했다. 밝고 긍정적인 사고가 신인왕을 타는데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더했다.

마지막으로 함정우는 "내년에는 첫 우승과 제네시스 포인트 TOP10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 챔피언스 클럽에 이름을 올려 내년 이 무대에 서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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