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연말까지 뜨겁게 'Love Shot'[6시★살롱]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EXO)가 'LOVE SHOT'(러브 샷)으로 연말 가요계를 정조준한다.

엑소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5집 리패키지 'LOVE SHOT'을 발매했다.

이번 리패키지 앨범에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타이틀곡 'Love Shot' 한국어 및 중국어 버전,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고 이를 거울삼아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내용을 담은 '트라우마 (Trauma)',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엑소 멤버들의 보컬 조화가 매력적인 R&B 발라드 곡 'Wait'(웨이트) 등 4곡이 추가 수록되어, 엑소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타이틀곡 'LOVE SHOT'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808 베이스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돋보이는 팝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삭막한 세상 속 점점 잊혀져 가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찾고 함께 하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시작부터 리듬감이 살아있는 'LOVE SHOT'의 구성은 다이나믹함과는 거리가 멀다. 반전을 주는 대신 안정감을 택했다. 그 속에서 엑소는 그루브한 보컬로 곡의 맛을 살렸다. 멤버들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감탄사와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차갑도록 서롤 겨눈 채
날이 선 듯 그 목소리엔
숨막히는 것만 가득해
Oh oh oh oh oh

Aye ye

눈을 가린 채로 그렇게
굳게 닫아버린 서로의
맘이 애써 외면하는 걸

Ah 타들어가
갈라질 듯 숨이 막혀와
갈증이 나
이 한 잔을 가득히 담아
넘칠 듯한
위태론 오늘 밤을 난

여기에 멤버 찬열과 첸이 참여한 도발적인 가사가 더해지며 곡이 완성된다. 비록 리패키지 앨범이지만 엑소는 빠르게 컴백하며 11월부터 연말까지 쉴 틈 없이 달리고 있다. 팬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연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