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자들' 또 하나의 관찰 예능..차별점은 무엇?[★밤TV]

최현경 인턴기자  |  2018.12.15 06:58
/사진=MBC '공복자들' 방송화면 캡처

또 하나의 관찰예능 '공복자들'이 탄생했다. 과연 타 관찰예능과 차별점은 무엇일 지 주목된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에서 김준현, 유민상, 노홍철, 배명호의 공복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현과 유민상은 저녁에 있을 파티를 위해 치킨집을 들렀다. 이들은 "먹지를 못하니 게임이라도 하자"며 '통닭 냄새 참기 대결'을 펼쳤다. 냄새를 맡다 먼저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지는 것.

한창 냄새를 맡던 유민상이 중간에 헛웃음을 터뜨렸고, 그는 결국 패했다. 김준현은 유민상에 거침없이 꿀밤을 때렸다. 이후 치킨이 완성됐고, 이들은 "우와"라고 소리를 지르며 바라보기만 했다.

이들은 24시간 공복에 성공했다. 공복을 마치자마자 이들은 짬뽕을 시켜 먹었다. 김준현은 "짬뽕이 달다. 내 위장이 이렇게 생겼구나 생각이 드네"라며 감탄했다. 스튜디오에서 김준현은 "24시간 공복이 주는 그 한입이 굉장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노홍철과 배명호는 부산에서 함께 공복 24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송정 해수욕장을 찾아 서핑을 배웠다. 그런데 서핑 용품 상점에는 제주도에서 온 귤들이 진열돼 있었다. 노홍철은 "이거 먹으라고 둔 건가요?"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이후 배명호와 노홍철은 첫 서핑에 어려움을 겪었다. 코치는 계속해서 "힘을 빼라"고 했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았다. 이들은 여러번의 시도 끝에 결국 서핑보드 위에 설 수 있었다.

서핑이 끝난 후 코치와 다른 회원들은 함께 바베큐를 먹었다. 노홍철은 바베큐를 크게 한 점 들어 자신의 입에 가져 갈 뻔했다. 배명호는 "바베큐 자르면 안 돼. 통으로 해야 해"라며 연신 간섭했다. 이어 그는 먹지 못한다는 사실에 자괴감을 느끼며 "악"이라고 소리 질렀다.

배명호는 노홍철을 데리고 체육관으로 향했다. 노홍철은 "어릴 때 YMCA 스포츠단 이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한 선수와 격투기 시합을 벌였다. 노홍철은 곧바로 선수에게 주먹을 맞으며 패배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복자들'은 공복을 한다는 특징 외에 딱히 차별점을 보이지 않는다. 24시간 공복을 시작하기 전후로 먹방을 보여주며, 프로그램의 목적이 '공복'인지 '먹방'인지도 불명확하다.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의 목적이 뭔가요?", "이해가 잘 안 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 '공복자들'이 새로운 컨셉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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