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개편' 모리뉴, 방출 대상 정했다…3명 압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2.15 15:27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조제 모리뉴(55) 감독이 겨울 이적 시장을 앞두고 칼을 빼 들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5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은 새로운 선수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확충하기 위해 에릭 바이(24), 필 존스(26), 마르코스 로호(28)를 내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대대적인 보강이 이뤄질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프레드(25), 디오고 달롯(19), 리 그랜트(35)를 영입했을 뿐이다.

영입 부진에 대한 대가는 컸다. 맨유는 올 시즌 리그가 16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6위에 그치고 있다.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 차이는 어느덧 16점까지 벌어졌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또 다시 대형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여름부터 최우선 과제로 삼았던 센터백 영입에 다시 한 번 도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막대한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맨유의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칼리두 쿨리발리(27, 나폴리), 토비 알더베이럴트(29, 토트넘 훗스퍼)는 결코 헐 값에 영입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새로운 선수의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잉여 자원 방출로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가장 유력한 방출 후보로는 바이, 존스, 로호가 꼽힌다.

3명의 선수는 부상이 잦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바이, 존스, 로호는 지난 시즌부터 끊임 없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좀처럼 제 기량을 되찾지 못했다.

모리뉴 감독의 인내심도 바닥을 드러냈다. ‘텔레그라프’는 “모리뉴 감독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바이, 존스, 로호를 방출한 후 새로운 수비수 영입에 속도를 붙이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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