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SKY캐슬'에서 김보라와 김혜나가 이복자매임이 드러났다.
15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8화에서 강예서(김혜윤 분)가 학생회장에 당선됐다.
아들 박영재(송건희 분)의 죽음을 슬퍼하던 박수창(유성주 분)은 복수를 위해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김서형 분)을 찾았다. 박수창은 김주영에 엽총을 겨누며 "당장 쏴 죽여버리고 싶지만, 이제라도 애비노릇 제대로 해야하니까 경고하는데, 이런 불행은 내 자식 하나로 끝내"라고 말했다.
이후 박수창은 유일한 서울의대 출신으로 아끼던 후배의사 강준상(정준호 분)을 찾았다. 박수창은 강준상에게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 때문에 자신의 집안이 풍비박산났다며 김주영을 피할 것을 경고했다.
이를 들은 강준상은 아내 한서진(염정아 분)을 찾아 김주영의 코디를 받지 말 것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한서진은 "학력고사 시대랑은 달라요. 지금은 학종시대라구요. 부모의 경제력과 정보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고요. 성적을 조작해서라도 명문대 보내려고 미쳐 날뛰는 세상에, 자소서 대필, 첨삭 다 받는 세상에 다 가진 우리가 왜 안해야해요"라고 말했다.
결국 강예서의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의 도움으로 강예서가 학생회장에 당선됐다. 황우주와 러닝메이트였던 김혜나(김보라 분)를 사퇴시킨 것. 김혜나는 교내 다른 학생의 수행평가를 대신 봐주며 돈을 받은 바 있다. 김주영은 김혜나의 사생활을 캐 이 사실로 김혜나를 협박했다. 김혜나는 결국 학생회장 후보를 사퇴했고, 강예서가 당선됐다.
그 사이 병을 앓던 김혜나의 어머니가 죽음을 맞이했다. 슬픔에 젖은 김혜나는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한 사진을 마주한다. '선재도에서'라고 적힌 사진에는 강예서의 아버지 강준상과 자신의 어머니가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 있었다. 김혜나의 어머니가 늘 신혼시절 선재도에 갔었다고 말했던, 죽은 줄 알았던 자신의 아빠가 강준상이었던 것.
숙명의 라이벌이었던 김혜나와 강예서가 이복자매임이 밝혀진 현재, 이들의 사이가 어떻게 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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