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이레, 현빈♥박신혜 잇는 '팩트폭격 큐피드'

한해선 기자  |  2018.12.16 13:57
/사진=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방송화면 캡처


이레가 현빈과 박신혜 사이의 큐피드가 될 조짐이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에서는 민주(이레 분)가 진우(현빈 분)에게 희주(박신혜 분)의 마음을 전달하는 활약을 했다.

민주는 호스텔 6층에서 쉬고 있는 진우를 위해 이불을 갖다 주겠다는 희주에게 "오늘 하나도 안 추운데? 완전 너무 친절해. 처음 봐 이런 모습"이라며 과도한 친절을 의심스럽게 바라봤다.

이어 형석(박훈 분)의 습격으로 치명상을 입고 입원한 진우가 깨어나자마자 핸드폰을 만지는 모습에 희주는 불같이 화를 냈고 진우는 당황했다. 민주는 "(언니가) 아저씨를 좋아하나 봐요. 너무 좋아해서 그러는 것 같아요"라고 답해 진우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또 민주는 "아저씨가 다쳐서 마음이 너무 아픈 거예요. 왜 마음 아프냐, 아저씨를 좋아하니까. 제가 이래 봬도 촉 되게 좋아요. 아저씨는 우리 언니 어때요? 아저씨 이제 도로 싱글 되잖아요"라며 순수한 해석을 하는 듯하면서도 당돌한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이레는 '팩트 폭격'으로 진우와 희주 사이에서 속전속결 큐피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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