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실신에..소속사 "화약문제→감기몸살" 뒤바뀐 공식입장[종합]

한해선 기자  |  2018.12.16 14:35
그룹 AOA 설현 /사진=스타뉴스


그룹 AOA 멤버 설현(23)이 한 행사무대에서 돌연 쓰러졌다. 당시 소속사 측은 "화약 때문이었다"고 밝혔지만, 팬들은 "멤버들이 '감기 몸살'이라 했다"며 각종 추측을 쏟아냈고, 다음날 소속사가 또 한 번 설현의 진단 결과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감기에 따른 컨디션 난조 상태에서 과호흡이 왔던 것'이었다.

16일 오후 설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15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된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행사 무대에서 AOA가 공연을 하던 중 멤버 설현이 무대 위에서 쓰러진 사유에 대해 밝혔다.

소속사 측은 "설현은 가벼운 감기증상으로 목이 붓고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많은 인원이 몰린 실내 무대의 더운 공기로 인해 순간 과호흡이 왔다"며 설현이 곧바로 추가 검사를 받았고, 현재는 컨디션을 많이 회복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주최측 확인 결과 행사에 사용된 특수효과 자체는 화약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불꽃이었다고 한다"며 "행사 당일에는 경황이 없어 정확히 안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공식입장은 지난 15일 전달한 설명을 뒤엎는 것. 이날 설현은 AOA 멤버들과 함께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행사 무대에서 공연을 하던 도중 비틀거리다 주저앉는가 하면, 헛구역질을 하며 괴로워했고 결국 무대를 중단한 채 멤버와 스태프의 부축을 받고 퇴장했다. AOA의 지민은 "설현이 지금 감기 몸살로 상태가 좋지 않다. 걱정 많이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팬들을 진정시켰다.

하지만 설현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팬카페를 통해 "설현이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현재 설현은 병원 진료 후 집으로 복귀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민이 말한 것과 전혀 다른 내용이었고, 이에 팬들은 크게 반말하며 설현의 상태에 대해 정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소속사는 다음날인 오늘 추가적으로 입장을 내놓았고, 결과는 설현이 감기에 따른 컨디션 난조에서 인파로 인한 과호흡을 겪은 것으로 정리됐다.

소속사는 스타뉴스에 "설현이 현재는 상태를 회복했으며, 향후 스케줄에는 문제 될 정도가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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