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형사' 신하균 vs 박호산, 취조실서 불꽃 신경전

한해선 기자  |  2018.12.17 14:35
/사진=MBC


'나쁜형사'가 신하균과 박호산 사이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포착했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강이헌, 연출 김대진·이동현)에서는 우태석(신하균 분)과 전춘만(박호산 분)의 대립이 또 한 번 그려진다.

이날 공개된 스틸 속에는 슬픔이 가득 느껴지는 신하균과 그와는 반대로 여유만만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는 박호산의 모습이 담겨있다. 박호산과 마주 보고 앉아있지만, 온 신경은 다른 곳에 집중되어 있는 듯 보이는 신하균의 모습에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과 상처로 가득 찬 그의 마음이 느껴져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경찰 총격사건의 범인인 송유진(김동원 분)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일부러 총을 쏘면서 그를 자극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 전춘만에 우태석이 "명백하게 살인이었다"며 죄 없는 사람이 13년 간 감옥에 갇혀서 살아온 것도 모자라 아들을 회유하기 위해 찾아온 송만수를 죽인 것에 대한 분노를 쏟아냈다.

우태석과 전춘만의 관계가 어떤 전개를 맞이하게 될 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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