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소프트볼인의 밤, '이영민 타격상' 최정원·'우수선수상' 김기훈 (종합)

더케이호텔서울(양재동)=김동영 기자  |  2018.12.17 18:47
2018년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 청주고 최정원. /사진=김동영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2018년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주고 최정원(18)이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했고, 광주동성고 김기훈(18)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2018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아마야구의 2018년을 마무리하는 자리다.

김응용 회장은 "추운 날씨와 바쁜 일정에도 2018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행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린다. 올해도 여러 도움이 있어 각급 대회와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소프트볼 부문 시상을 더 확대하겠다. 2018년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소프트볼과 야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여러분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라고 더했다.

KBO 정운찬 총재는 "초대해주신 김응용 회장님 이하 협회 분들께 감사하다. 아마야구와 소프트볼을 이끌고 계신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 KBO 리그는 3년 연속 8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프로야구가 국민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야구계 원로님들을 비롯한 야구인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야구를 통해 잘 성장한 선수들이 새롭게 유입되지 못하면 프로야구는 발전할 수 없다. 반대로 어린 선수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프로야구라는 무대가 없다면, 새로이 야구를 하려는 학생들도 사라질 것이다. 야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프로와 아마 두 단체는 힘을 모아 동반성장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시상식이 열렸다. 김동후 제주특별자치도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 박병석 광주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 전무이사, 윤성필 안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박태범 송정동초등학교 감독이 공로상을 받았고, 김종천 기장군 문화관광과 과장은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우수선수상은 박성훈(송정동초), 김찬우(공주중), 김기훈(광주동성고), 박윤철(연세대), 김시윤(인하대), 정나래(인천광역시체육회 투수), 이경민(인천광역시체육회 타자), 이성현(인천와이번스리틀), 원혜련(양구블랙펄스)이 수상했다.

그리고 '이영민 타격상'이다. 청주고 최정원이 수상자가 됐다. 최정원은 올해 95타석에서 타율 0.514를 쳤고, 주말리그 대전·충청권에서 도루왕을 차지했다. 지난 신인드래프트에서 NC에 지명되어 프로 입단을 바라보는 중이다.

최정원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야구라는 운동을 할 수 있게 해준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청주고가 많이 힘들고 좋지 못했다. 정상화 시켜주시고, 나를 이 자리까지 있게 해주신 김인철 감독님, 학교 교장 선생님, 야구부장 선생님 너무 감사드린다. 이 상을 발판으로 앞으로 더 발전하고, 인정받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끝으로 대구고 손경호 감독이 '김일배 지도자상'을 받았다. 손경호 감독은 대구고를 대통령배와 봉황대기 우승으로 이끌었고, 황금사자기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손경호 감독은 "올 한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 덕분에 큰 상을 받는 것 같다. 이 큰 상을 안겨준 협회 관계자분들께 감사 말씀 드린다. 한국 야구 발전에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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