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말콤을 원한다…이적료 833억원 제시 (西언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2.17 18:54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한 곳이 아니다. 중국 슈퍼리그의 몇몇 클럽이 말콤을 데려가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상당한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중국 클럽으로부터 말콤 이적 제안을 받았다"며 "여러 클럽이 말콤을 원하고 최대 6500만 유로(약 833억원)의 이적료 제시도 있었다"고 밝혔다.

말콤은 바르셀로나가 지난 여름 4000만 유로(약 512억원)를 들여 영입한 공격 자원이다. 중앙과 측면을 두루 소화하는 말콤은 프랑스 무대서 빼어난 개인 기량을 과시했고 바르셀로나는 AS로마로 향하던 그를 하이재킹했다.

바르셀로나는 적극적인 영입 행보와 달리 말콤을 활용하고 있지 않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매 경기 말콤을 제외하며 신뢰를 보내지 않는다. 최근 들어 조금씩 출전 기회를 주고 있지만 부상까지 겹쳐 여전히 입지가 불안하다.

말콤을 강력하게 원하는 클럽은 광저우 에버그란데다. 올해 슈퍼리그 준우승으로 8년 연속 정상 등극에 실패한 광저우는 말콤을 통해 공격진영을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말콤 영입을 희망하는 중국 클럽이 있어 겨울 동안 상당한 신경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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