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선녀전' 문채원, 계룡行..김금에 작별 편지[별별TV]

노영현 인턴기자  |  2018.12.17 22:08
/사진=tvN 드라마 '계룡선녀전'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 문채원이 계룡으로 돌아갔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 연출 김윤철,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는 딸 점순이(미나 분)와 계룡으로 돌아간 선옥남(문채원-고두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느 날 아침, 김금(서지훈 분)은 커피 트럭이 운영되지 않은 걸 확인했다. 김금은 선옥남의 집으로 향했지만, 선옥남과 점순이는 없었고, 집은 창고로 변해 있었다. 이때 나타난 조봉대(안영미 분)는 "선옥남 선녀는 떠났다. '더 이상 여기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계룡으로 다시 떠났다"고 말한 후 김금에게 편지를 전했다.

편지에는 "금이 선생. 편지로 작별 인사를 대신 한다. 기별을 미처 못 드리고 떠나는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뜻밖의 길에 나서게 됐다. 그리워하던 사람을 찾으려는 욕심에 정이현 교수님과 금이 선생의 마음을 어지럽게 한 것 같다. 송구한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 미안하다"고 적혀 있었다.

이어 "한양에는 헛걸음한 것 같지만, 그동안 있었던 짧은 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대의 따뜻한 친절과 반가운 아침 인사들. 진실로 고맙게 생각한다. 금이 선생. 부디 건강하고 언젠가 다시 보길 빌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김금은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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