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코치 "맨유, 내년 2월에는 다를 수 있다" 경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2.18 00:31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유럽 무대 정상을 노리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토너먼트 첫 무대부터 관록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PSG와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식을 통해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팀은 내년 2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1차전을 펼치고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차전을 치른다.

PSG와 맨유는 오랜 역사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난 이력이 없다. 이번이 역사상 첫번째 맞대결이다. 조추첨이 끝나고 프랑스 언론 '레키프'와 만난 PSG의 주마나 카마라 코치는 "맨유는 권위있는 상대로 진지하게 싸워야 한다. 우리의 공격진과 맨유의 수비 철학이 맞부딪힐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PSG는 네이마르와 킬리앙 음바페, 에딘손 카바니 등 강력한 화력이 장점이지만 챔피언스리그마다 빅리그 빅클럽에 발목이 잡혀왔다. 맨유는 과거 챔피언스리그서 뚜렷한 성과를 내온 팀이었으나 최근에는 경쟁력을 잃은지 오래다.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부진한 상태다.

그래서 PSG로 평가가 기운다. 카마라 코치는 "맨유가 지금 고전하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와 EPL은 다르다"면서 "지금부터 내년 2~3월 사이에 매우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라고 경계했다.

사진=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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