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모리뉴 경질, 맨유 팬들에 최고 X-MAS 선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2.18 21:12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조제 모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가운데, 팬들이 모처럼 미소 짓고 있다.

맨유는 18일 모리뉴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다. 구단은 모리뉴의 그간 노고에 고마움을 표하며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소화하고, 동시에 새 감독 영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모리뉴 경질은 예견됐던 일이다. 부임 세 시즌 째를 맞았지만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이 없다. 여기에 지루한 축구, 선수들과 불화설로 늘 구설에 올랐다. 최근 라이벌 리버풀에게 완패했고, 리그 순위는 6위로 사실상 정상 도전이 힘들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더 선’은 모리뉴 감독 경질 후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한 팬은 ‘정말 지금까지 최고의 순간이다’, ‘파티를 열자’, ‘최고의 뉴스다’ 등 자축하며 기쁨을 표했다.

‘더 선’은 “28년 만에 최악의 스타트를 한 모리뉴가 떠났다”며, “맨유 팬들은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고 조명했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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