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차기 감독은? PSG 지휘봉 잡았던 '로랑 블랑' 유력

이원희 기자  |  2018.12.18 21:44
로랑 블랑. / 사진=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세 무리뉴(55) 감독을 경질한 가운데 차기 감독은 로랑 블랑(53)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미러는 18일(한국시간) '맨유는 무리뉴의 후임으로 맨유와 관련 있는 인물을 원하고 있다. 현재 블랑이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프랑스 출신의 블랑은 지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한 바 있다. 선수에서 은퇴한 뒤에는 보르도와 프랑스 대표팀, 파리 생제르맹(PSG) 등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다.

맨유는 이날 무리뉴를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했다. 2016년부터 맨유 지휘봉을 잡았던 무리뉴는 지난 시즌 리그 2위로 팀을 이끌었으나, 올 시즌 7승 5무 5패(승점 26)로 리그 6위에 랭크됐다. 지난 17일에 열린 리버풀과의 라이벌전에서도 1-3 완패를 당했고, 결국 무리뉴는 2년 6개월 만에 맨유를 떠나게 됐다.

올레 군나르 숄샤르. / 사진=AFPBBNews=뉴스1

한편 맨유 차기 감독 후보로 블랑과 함께 올레 군나르 숄샤르 몰데 감독도 꼽힌다. 숄샤르도 지난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맨유에서 선수생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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