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모리뉴 첫인사가 부메랑으로…맨유는 EPL 우승이 필요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2.19 05:51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로파리그서 좋은 성적으로 내고 프리미어리그 빅4 안에 드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맨유는 우승이 어울리는 팀이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지난 2016년 7월,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맨유 사령탑에 올랐다. 맨유 감독으로 취임 기자회견에 나섰던 모리뉴 감독은 진중하게 자신의 각오를 피력했었다.

평소 화려한 언변을 자랑해 또 어떤 어록이 나올지 이목을 집중시켰던 모리뉴 감독은 맨유의 제자리찾기에 목소리를 높였다. 모리뉴 감독이 부임할 시점에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실패하면서 급격히 흔들리던 상황이었다.

모리뉴 감독의 자신감은 2년 만에 불명예 퇴진으로 이어졌다. 자신이 했던 말처럼 맨유는 우승이 어울리는 팀이었고 프리미어리그 부진이 모리뉴 감독의 발목을 잡았다.

모리뉴 감독 체제서 맨유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부임 첫 시즌에 유로파리그 우승을 비롯해 3개의 크고 작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대감을 안겼다. 지난 시즌에는 모리뉴 감독 특유의 2년차 우승 흐름에 기대며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에 오르기도 했다.

마침표가 부족했다. 부임 세 시즌째에도 모리뉴 감독의 축구는 정체성을 찾지 못했다. 극심한 부진에 리그 6위로 처지자 맨유도 칼을 빼들 수밖에 없었다. 모리뉴 감독이 안겼던 유로파리그와 리그컵 우승, 챔피언스리그 복귀보다 맨유가 바라는 건 프리미어리그 정상 탈환이다. 모리뉴 감독도 이를 잘 알았지만 선두 리버풀에 19점이 뒤지면서 벌써 우승이 어려워지면서 동행은 짧게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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