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처, "포그바, 모리뉴 이겼다고 착각하지마"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2.19 10:19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지난 2001년부터 2015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미드필더로 활약한 대런 플레처(34)가 폴 포그바(25, 맨유)를 향해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조제 모리뉴(55)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성적 부진과 선수단과의 갈등이 경질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중심에는 포그바가 있었다. 포그바는 올 시즌 내내 모리뉴 감독과 잡음을 일으켰다. 모리뉴 감독은 포그바의 경기 방식을 두고 “뛰지 말아야 할 바이러스”라고 직격탄을 날린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두 사람의 갈등은 포그바의 승리로 돌아간 듯 하다. 모리뉴 감독과 달리 여전히 수뇌부의 지지를 받고 있는 포그바는 새로운 감독이 올 경우 다시 한 번 주전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

썩 달가운 상황은 아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플레처는 방송을 통해 “만약 포그바가 모리뉴 감독의 경질 이후 이겼다고 생각한다면 맨유는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하는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포그바는 올바르게 행동하지 않았다. 새로운 감독으로부터 질책을 받아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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