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뚜두뚜두'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MV 1위

이정호 기자  |  2018.12.19 10:43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1위에 등극했다.

유튜브는 19일 '올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공식 뮤직비디오' TOP 10을 공식 발표하면서, 블랙핑크가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에 블랙핑크는 2017년 '마지막처럼'에 이어 2018년 ‘뚜두뚜두’로 2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튜브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중 94%가 해외 지역으로 드러나 막강한 글로벌 스타임을 입증했다.

유튜브는 동시에 '유튜브 리와인드 2018'을 통해 올 한해 트렌드를 이끈 전 세계 아티스트에 블랙핑크를 선정했다. 블랙핑크는 아리아나 그란데, 브루노 마스, 켄드릭 라마 등 글로벌 슈퍼스타들과 '올해의 아티스트'에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

그동안 블랙핑크는 유튜브에서 K팝 그룹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6월 공개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종전 기록을 무려 7개월 앞당겼고, 2배를 훌쩍 넘기는 속도로 단 162일 만에 5억 뷰를 돌파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K팝 그룹 전체를 통틀어 역대 최단시간 5억뷰를 돌파한 유일무이한 그룹이 됐다.

또 블랙핑크는 데뷔 이래 발표한 '붐바야', '휘파람', '불장난', 'STAY', '마지막처럼', '뚜두뚜두'와 제니의 'SOLO'까지 7편의 뮤직비디오 모두 유튜브에서 억대 뷰를 돌파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뚜두뚜두', '마지막처럼'에 이어 ‘붐바야’ 안무 영상까지 1억뷰를 돌파해, K팝 남녀 그룹 통틀어 억대 뷰 안무 영상만 세 편을 보유하며 남다른 클래스를 자랑했다.

블랙핑크는 미국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의 레이블 인터스코프와 손잡으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의 신호탄을 알렸다. 세계 무대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블랙핑크가 앞으로 얼마나 더 높이 비상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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