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 윤계상 "언제나 벼랑 끝..이젠 주위에 도움 구한다" [★숏터뷰]

전형화 기자  |  2018.12.19 12:13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윤계상이 배우의 길에서 언제나 벼랑 끝에 서 있는 듯하다고 토로했다.

윤계상은 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했다. 윤계상은 영화 '말모이'에서 조선어학회를 이끌며 조선어사전을 만들려 노력하는 류정환 역할을 맡았다. 그는 "이 인물을 벼랑 끝에 서 있는 절실함이 묻어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범죄도시' 전에는 (배우로서)매번 벼랑 끝에 서 있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윤계상은 "지금도 벼랑 끝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은 마찬가지지만 이제는 (주위에) 도움을 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예전에는 혼자서 어떻게든 해보려 했다면 이제는 잘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고 도움을 구한다. '범죄도시'에서 그런 걸 배웠고, '말모이'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윤계상은 "이제 연기자로 가야할 방법을 알게 된 것 같다"며 "이번에도 유해진 선배를 비롯해 감독님, 동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말모이'는 2019년 1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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