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서 뛰었던 벤테케, 터키서 카리우스와 한솥밥?

이원희 기자  |  2018.12.19 15:48
크리스탈 팰리스의 크리스티안 벤테케. / 사진=AFPBBNews=뉴스1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수 크리스티안 벤테케(28)가 터키 리그로 이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터키 매체 밀리옛은 19일(한국시간) '베식타스는 올해에만 공격수 센크 토순과 알바로 네그레도를 이적시켰다'며 '베식타스는 공격진 보강을 최우선 목표로 정했다. 내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벤테케를 임대 영입할 수 있는지 팰리스에 문의했다'고 전했다.

압도적인 피지컬을 앞세워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벤테케이지만, 최근 팀 내 입지가 많이 줄어든 상태다. 올 시즌 리그 4경기에 출전해 1골도 넣지 못했다. 또 무릎부상을 이유로 지난 9월 초부터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벤테케는 팰리스에 앞서 리버풀, 아스톤 빌라에서 뛰었다. 아스톤 빌라에서 수준급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으나 2016년 리버풀 이적 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베식타스는 벤테케의 부상이 많이 호전돼 1월부터는 경기에 뛸 수 있다고 보고 영입을 시도하는 것이다.

베식타스의 로리스 카리우스. / 사진=AFPBBNews=뉴스1

베식타스에는 지난 시즌 리버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던 로리스 카리우스가 뛰고 있다. 리버풀 시절에는 잔실수가 많아 비난을 받았으나 베식타스에선 뛰어난 선방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베식타스 관계자들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카리우스를 여러 번 칭찬했다. 벤테케도 카리우스처럼 부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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